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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이름을 가진 공룡!! 부경고사우르스를 아시나요?
    #과학이야기 2019. 3. 20. 20:41

    #1. 부경고사우루스


    한국어 이름을 가진 공룡!!


    부경고사우루스(Pukyong-o-saurus millenniumi) 혹은 천년부경룡(千年釜慶龍)


    공룡, 그 이름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 사라진 동물


    우리는 흔히 공룡하면 가장 먼저 티라노사우루스를 떠올린다.

    영화 쥐라기월드에서도 가장 강력한 공룡으로, 많은 남자 아이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최강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하지만 공룡사전에 한국 이름으로 등재된 공룡이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다. 


    <부경고사우루스(Pukyong-o-saurus millenniumi)

     혹은 천년부경룡(千年釜慶龍)>



    부산에 위치한 국립 부경대학교 환경지질과학가 백인성 교수팀이 1999년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앞바다 돌섬에서 발굴해 2000년 2월 발표했다. 발굴된 화석은 경추골 5점, 쇄골 1점, 늑골 1점, 미추늑골 1점이다. 천년부경룡은 1억 4천만년전의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머리에서 꼬리까지 20m 정도이며

    목이 긴게 특징인 공룡이다.공룡의 학명 중 한국어에서 유래한 첫 번짹 학명이며, 대학교의 이름을 따서 공룡의 속명을 정했다.

    새천년이 시작되는 해에 발표했다고 해서 종명을 '천년'으로 붙였다. 2004년 1월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의 공룡 목록에서 속으로는 931번째로 등록되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부경대학교 지질학과에서 공부 하면서, 백인성 교수님과의 수업을 통해 실제로 공룡 발자국을 찾아다니는 실습도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공룡 발자국을 찾으면, 아무 조건 없이 A+ 학점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찾았던 기억이 있다.


    공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국어로 된 공룡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강력한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순하 초식동물이지만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 부경고사우루스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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