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투 체제 첫 득점 한국, 콜롬비아 2-1 격파!

손흥민 벤투호 출범 후 첫골 한국, 콜롬비아 2-1 격파

손흥민 선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컵 독일전 득점 이후, 9경기 759분만의 득점이다.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뤘다.

손흥민 황의조 선수를 투톱으로 기용하고, 4-1-3-2 포메이션으로 콜롬비아를 상대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 등 주전급 선수 다수가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 첫 골 득점(1-0)

전반 16분 황인범이 볼을 끊은 후 황의조에게 연결했다. 황의조 선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 선수는 절묘한 터치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첫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디아스 동점곰(1-1)

후반 3분 김문환과 이재성을 벗겨낸 디아스가 박스 안 왼쪽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계속되는 콜롬비아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은 결국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재성 추가골(2-1)

후반 13분 이재성이 볼을 잡고 아크 왼쪽에서 컷인 이후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급해진 콜롬비아는 하메스와 바리오스를 기용하며 총 공세를 펼쳤으나 한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였다. 

추가시간에 콜롬비아의 결정적인 찬스를 조현우 골키퍼가 두번 연속 선방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팔카오는 후분 추가시간 선수의 부상상태를 점검하러 들어온 의료진의 의료박스를 집어던지는 등 계속적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세계적인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콜롬비아와 케이로스에게 시원하게 복수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